8월의 마지막 화목급식 후기입니다.
늦더위가 9월까지 계속된다는데, 건강 유의하세요.
_8월 28일 화요일 : 윤태열 / 25명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는 날이었습니다.
저도 전날 밤부터 창문에 신문지 바르고 20분마다 분무기로 물 뿌리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출근해서도 밥집 스태프들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일단 조리사님은 출근하시지 말고 집에 계시도록 조치는 했는데,
도대체 오늘 손님들이 오실지 안 오실지 그게 걱정이었죠.
그렇다고 미리 광고가 된 것도 아니라서
무작정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구요.
결국 태풍의 북상 소식을 계속 접하면서
밥 대신 빵과 과일, 음료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볼라벤'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비바람 약한 ;;; 볼라벤
오늘 밥 대신 드린 빵, 바나나, 음료
10여명 정도 오실 줄 알았는데, 25명이나 오셔서 놀랐습니다;;
태풍을 뚫고 봉사하러 온 대광고 윤태열 군
태풍 때문에 괜히 걱정했습니다.
다음부터는 태풍, 폭풍, 허리케인, 토네이도 다 와도
밥 하렵니다.
_8월 30일 목요일 : 오치선, 이희윤, 이찬숙, 송다혜, 주신희 / 42명
마산로뎀전원교회에서 쌀을 보내주셨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종이호랑이 '볼라벤'이 지나가고, 바로 '덴빈'의 영향으로 비가 왔습니다.
오늘은 대광고 후문 주차장에서 배식을 했습니다.
꾸준히 봉사하러 오시는 퍼블릭 법률사무소 송다혜 님,
나들목 교회 주신희 님.
대광고 오치선 군, 풍덕여고 이희윤 양.
이희윤 양은 주신희 님의 회사 이사님 자제로 오늘 봉사를 위해 용인에서 왔다고 하네요;
멀리서 오고, 비도 많이 오고, 고생했어요~
오늘도 많은 손님들이 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들목 교회 이찬숙 님(줄무늬 티셔츠 착용)은
갑작스런 휴가를 얻게 되어 비바람이 부는 와중에도 바하밥집에 오셨어요;
오시면서 빈 손으로 오시지 않고, 손님들 드시라고 몽쉘XX과 오예X를 사오셔서 나눠주시고,
배식할 때 참여를 못 했다고 설거지를 열심히 하시고 가셨습니다.
휴가이면 쉬고 싶을텐데, 귀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끝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_9월 1일 토요일 : 한현자, 신설가정교회 3명 / 52명
태풍이 지나간 뒤라 후덥지근한 날이었습니다.
한현자 님입니다.
커피 프로젝트의 손님이신데, 봉사할 기회를 찾다가 이날 커피 프로젝트를 오전에 방문하셨다가
토요일에 봉사하러 오시는 커피 프로젝트 박성규 사장님 부부와 함께 오셨습니다.
암 투병 후, 인생의 의미를 되찾고자 오셨다고 하더군요.
한현자 님, 나들목 교회 이가영 님, 박신헌 님
국을 퍼주시는 김현일 대표님.
커피 프로젝트 박성규 사장님과 차녀 박초록 양. ^^
늘 한가득 짐을 지고 다니는 박ㅇㅇ님.
오늘 포즈가 멋져서 한번 찍었습니다.
나들목 교회 초등부에서 제공해주신 콜라입니다.
커피 대신 후식으로 잘 썼습니다~
설거지까지 싹~
한현자 님께서 싱크대, 가스레인지 전부를 싹;; 닦아주셨습니다. 감사해요~
날씨가 시원한 가을을 고대했습니다.
곧 다가오네요.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며
밥집 손님들에게도, 봉사자, 후원자, 관심자 분들의 마음에도
풍성한 마음이 나눠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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