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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밥집 급식후기

20140208 토요급식 후기


2월 8일 토요일 : 김은수(조리봉사), 정상혁, 김용민, 김지원, 고정봉사자 5명, 대광고 2명




< 어떤 날 >




나풀 나풀 -

나풀 나풀 -


땅 위에 있는 사람들의 품으로..

망설임 없이 내려와 안기는,

눈을 맞으며



매 주 토요일마다 밥집을 찾아주시는

나완식님의

신령과 진정이 담긴

기도의 말들로,

시작된 배식.




그대여.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을 맞으며-

식사해 보신 적 있나요 :-)


특별할 것 없고

전혀 화려할 것도 없는

한 끼이지만.


이 곳에서 뜨는 그 한 술이

왜 이리도 풍성한지요.

왜 이리도 제 마음을 두드리는지요.



그대여.

내 빈 옆자리 채워주려 

땅 밑으로 내려와 앉는 

눈과 함께

한 술 -

떠 보신 적 있나요....?


.

.

.




< 어떤 나눔 >




지지난 주일날.


바하밥집 뒤주(대강당 로비에 위치^^)에서 발견 된,

한 번도 신지 않은

정말 정말 새것인 운동화(!)

260mm라는 조금은 (손님들께) 작은 사이즈라

어떤 분께 드려야할지 고민했었는데.....

(손님들께서는

발이 그리 크지않으시더라도

추운 겨울 거리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양말을 세네겹씩 겹쳐 신으시는 것이 기본..

본인의 발보다 큰 신발을 신으십니다.)



다행히도 ^_^*

박O성님

(지난 설. 함께 목욕탕을 가리라는 

꿈을 꿨지만

엇갈린 운명(?)으로 인해

대의를 이루지 못했었던..)의 발에

편하게 꼬옥 들어 맞았습니다~^^*


버리기 아까워 하시던....

다 낡은.. 흰 운동화..



새로운 꼬까신이 참 마음에 드셨던지..

아쉬움이 좀 많이 남긴 하지만서도 -


그 동안 매서운 겨울바람에

발을 감싸주고 지켜주던 흰 운동화와는...

이제 그만, 작별을 -



" 안녕, 안녕. 

그 동안.. 

고마웠어 -  "









바하밥집을 사랑으로 - 

채워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사랑이,

한 분 한 분의 영혼에 가 닿아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도합니다.

모두 함께,

기도해주세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새로이 자리잡은 바하밥집으로 놀러오세요~




 시간으로 함께해 주실 분

http://bahameal.org/175

물질로 함께해 주실 분

http://bahameal.org/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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