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토요일 : 김은수(조리봉사), 정상혁, 김용민, 김지원, 고정봉사자 5명, 대광고 2명
< 어떤 날 >
![]()
나풀 나풀 -
나풀 나풀 -
땅 위에 있는 사람들의 품으로..
망설임 없이 내려와 안기는,
눈을 맞으며
매 주 토요일마다 밥집을 찾아주시는
나완식님의
신령과 진정이 담긴
기도의 말들로,
시작된 배식.
그대여.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을 맞으며-
식사해 보신 적 있나요 :-)
특별할 것 없고
전혀 화려할 것도 없는
한 끼이지만.
이 곳에서 뜨는 그 한 술이
왜 이리도 풍성한지요.
왜 이리도 제 마음을 두드리는지요.
그대여.
내 빈 옆자리 채워주려
땅 밑으로 내려와 앉는
눈과 함께
한 술 -
떠 보신 적 있나요....?
.
.
.
< 어떤 나눔 >
지지난 주일날.
바하밥집 뒤주(대강당 로비에 위치^^)에서 발견 된,
한 번도 신지 않은
정말 정말 새것인 운동화(!)
260mm라는 조금은 (손님들께) 작은 사이즈라
어떤 분께 드려야할지 고민했었는데.....
(손님들께서는
발이 그리 크지않으시더라도
추운 겨울 거리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에
양말을 세네겹씩 겹쳐 신으시는 것이 기본..
본인의 발보다 큰 신발을 신으십니다.)
다행히도 ^_^*
박O성님
(지난 설. 함께 목욕탕을 가리라는
꿈을 꿨지만
엇갈린 운명(?)으로 인해
대의를 이루지 못했었던..)의 발에
편하게 꼬옥 들어 맞았습니다~^^*
버리기 아까워 하시던....
다 낡은.. 흰 운동화..
새로운 꼬까신이 참 마음에 드셨던지..
아쉬움이 좀 많이 남긴 하지만서도 -
그 동안 매서운 겨울바람에
발을 감싸주고 지켜주던 흰 운동화와는...
이제 그만, 작별을 -
" 안녕, 안녕.
그 동안..
고마웠어 - "
![]()
바하밥집을 사랑으로 -
채워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사랑이,
한 분 한 분의 영혼에 가 닿아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도합니다.
모두 함께,
기도해주세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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