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밥집의 11월 3주차 후기입니다.
홍콩 최대 빈민구역 삼수이포에서 "쓰레기 처리법"에 의해 쫓겨난 노숙인들이
사회 봉사 단체의 도움을 받아 9개월에 걸친 진정 끝에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았답니다.
"쓰레기 처리법"에 의해 노숙인들이 처리가 된 것은 아니지만,
노숙인들의 재산(?)인 잠자리, 가방 등을 그냥 무단으로 버린 것인데요,
흔히들 생각할 때, "노숙자가 무슨 짐이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옷가지와 가족의 사진, 신분증, 전화번호 기록 등 개인물품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쓰레기로 보였기에 처리해버린 걸까요?
바하밥집에서는 차후에 구상하고 있는 것 중,
노숙인을 왜 도와주냐구요? 재활시켜서 내보내야 의미있는 거라구요?
글쎄요. 저희는 좀 다른 생각들을 해보고 있습니다.
청년들과 대학생들은 스펙난, 취업난에, 직장인들은 구조조정으로 인한 퇴직, 비정규직 문제가, 그리고 퇴사 후, 자영업 등은 골목상권마저 밀어내려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습격으로 이미 초토화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벗어나지 어려운 취업난 상태를,
장애인 중 성공(?)한 장애인을 찾는 것이 극히 어렵듯이
노숙인 중 성공(?)한 노숙인을 찾는 것도 극히 어렵습니다.
재활이란 이름을 덧씌워서 세상에 내보낸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무엇이 가능할까요?
국가에서도 향후 5~7년간 지금보다 더 힘든 경제적 암흑기가 올 거라고 예측하고 있던데요,
노숙인 관련된 단체에 너희들은 왜 거지근성만 길러주고 재활을 안 도와주냐고 하는 것이
저희도 궁극적으로는 자립까지 목표로 두고 있지만,
한 사람에게는 너무도 다양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거란 전제를 두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차라리 노숙인들이 더 노숙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지에 대해
고민하며 락커룸 등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더불어 같이 갈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생각이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11월 13일 화요일 : 대광고 5(유병현, 고도형, 한태윤, 장윤호, 김현우), 공제훈 4(배승희, 김승현, 제수정, 박성근) / 28명
배식 준비를 합니다.
나들목 교회 방지영, 이광문 님,
청년부 공동체제자훈련 팀으로 온 김승현, 제수정 님, 그리고 대광고 장윤호 군 입니다.
배식을 합니다.
도서관의 한 켠
커피를 타준 대광고 친구들
퇴식하는 장면...
정리하는 중입니다.
설거지는 청년부 공제훈 팀에서 해주셨습니다. 김승현, 박성근 님이 식판을~
제수정 님은 수저와 국그릇 등등등등등등을~
함께 기도를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공동체제자훈련 팀이 지난 학기부터 바하밥집을 찾아왔는데요,
예수의 사랑이 교회 안이 아닌 바깥으로 퍼져가는 일을 배우는데 좋은 경험이었기를 바랍니다.
_11월 15일 목요일 : 대광고 5(윤태열, 임한빛, 김보현, 김근한, 오치선), 공제훈 4(박진휘, 김진아, 이은남, 이지완) / 39명
나들목 청년부 공제훈팀의 박진휘 님과 대광고 친구들이 함께 했습니다
대광고 오치선, 윤태열, 임한빛 군
나들목 청년부 공제훈팀 김진아 님이 직장을 마치고 오시느라 조금 늦게 투입!
손님들의 직장이자 잠자리인 리어카.
리어카로 일하시는 손님들은 리어카에서 잠을 잡니다.
카페 담당 김근한 군.
다 드신 식판
천막을 접었습니다
설거지를 맡은 공제훈 팀 박진휘 님
공제훈 팀 김진아, 이은남 님
마무리할 때, 공제훈 팀을 담당하는 이지완 간사님이 오셨고, 지난 주에 왔던 수미결 신수미 목자가 왔습니다.
노숙인과 바하밥집에 대해서 궁금했던 많은 점을 나누어주셨어요.
함께 가난한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_11월 17일 토요일 : 김지원, 국경하, 박한상, 방지영, 이광문, 장정화, 김영환, 최현미 / 52명
변혁사역체험학교에 오신 분들 중 일부가 바하밥집에 봉사하러 가셨습니다.
이날 변혁사역체험학교는 도시락을 들고 가 독거노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출발에 앞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들목 교회 박한상, 방지영, 이광문 님
소망교회 최현미 님, 나들목 교회 국경하, 장정화 님
국솥을 날라주신 김영환 님.
현재 헬스 트레이너이신데, 나들목 교회 이혜경 님을 통해 바하밥집에 봉사하러 오셨습니다.
상을 닦습니다
국 담당 박한상 님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께 의자를 세팅해주신 이광문, 방지영 님
나무 뒤에서 식사하시는 할머니
김영환 님께서 가져오신 두유~
저희도 식사했습니다~
이날 설거지는 박기남 실장과 김현숙 조리사가 함께 했습니다. 따라서 사진은 없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모두 변혁사역체험학교로 독거 노인들에게 사랑을 전하러 갔습니다.
_11월 18일 일요일 : 쌀 2봉, 갈비탕 60봉, 참기름 1병
나들목 교회 가족께서 쌀 2봉을 주셨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조리와 반찬 봉사를 해주셨던 김문수-박지은 가족께서 긴급할 때 쓰라며 갈비탕 60봉을 후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참기름도 1병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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