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화요일 : 남진우, 이윤호, 박성우, 박찬호, 이은솔, 대광고 2명
예수님께서 차리신 밥상 -
오늘도 많은 손님들께서 찾아와주셨어요 :-)
감은 두 눈,
약간 숙여진 고개,
가지런히 모으신 두 손 . . . .
식사 전
함께 기도하시는 손님들의 모습을 보니
'사랑하는 그대여'라는 노래가
왠지 모르게 떠오르며 괜히 맘이 뭉클해지네요....^^
‘ 사랑하는 그대
오늘 하루도 참 고생했어요.
많이 힘든 그대
힘이 든 그댈 안아주고 싶어요 - ’
< 사랑하는 그대여 中 - 신용재(4men) >
몇 주전부터 밥집을 찾아주시는 할아버님....
심하게 굽은 불편한 허리로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걸어오시곤 합니다 . . .
.
.
.
.
손님들의 식사가 모두 끝나고
봉사자들도 식사를 다- 마친 후에 !
밥집의 단골손님이신 O성님께서 뒤늦게 오셨어요.
아이고....
우리가 철수한 후에 오셨으면 어쩔뻔하셨어요 ㅠ_ㅠ
흑흑.. 다행이에요 ![]()
후다다다다다닥 -
정리했던 짐들을 풀어
O성님께 드릴 식사를 준비합니다.
O성님의 말동무가 되어드리기 위해
김실장님 홀로 남으시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배식 뒷정리를 하기 위해 사무실로 고고! ^_^
![]()
봉사자들이 적었던 오늘은
오붓하게 셋이서 식기닦기 : )
베테랑들이라 다들 손이 빨라요 ^^*
5월 29일 목요일 : 이은솔, 황혜영, 김홍진, 예수마을교회 2명, 대광고 2명
희망백팩을 메고 계신 손님들의 흐뭇한 모습들....^^
그리고 또 하나의 희망백팩이 전달되었습니다 - ![]()
오늘도 느즈막히 오신 할아버님...^^
굽은 허리로 먼 길 오시는 게 쉽지 않으실텐데 말예요....
대표님께서 말동무가 되어드리십니다 :-)
![]()
격하게 놀다가 인대가 늘어난
대광고 1학년 밥집팀장 장준호군 T_T
준호는 밥집 봉사도 열심히
놀기도 열심히 하는 열정적인 친구 :-)
얼른 낫거라 준호야~~~~~^^*
5월 31일 토요일 : 최해옥, 진휘연 (조리봉사)
박은경, 이상재, 나들목 청년부 은경결 5명, 대광고 2명
밥집의 꽃인
주방봉사자분들 !!!!!
:-)
그 사이에 몇 주전부터
갓 스무살이 된 어여쁜 아가씨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조리부터 배식,
그리고 뒷정리 할 때까지
밥집 식구들과 함께하는 -
여리여리하지만 강한 ㅎㅎ
홍대 JOY 선교회의 진휘연자매....^^
바하밥집에서 봉사하는 일이 참 좋다던
자매의 그 한마디로 -
바하밥집 안에 감사함과 기쁨이 넘쳐 흘렀답니다....^^
< 희망백팩 ~ ing >
튼튼한 백팩 두 개.
양말, 꽃무늬 엽서, 예쁜 손글씨가 적혀있는 편지들,
푸른 초원 위에 편안히 누워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
희망백팩을 받아보실 손님을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손길들....^^
From - 익명의 천사로부터 ^^
![]()
오늘의 식전기도는
토요고정봉사자이신 나집사님께서....^^
나집사님 기도의 말에선 언제나
진실되고 깊은... 마음들이 느껴지곤 합니다.
기억하시나요~?
제가 전에 토요배식장소의 특별함에 대해 말씀드렸던 것 :-)
겨울에는 그늘없이 따뜻한 햇빛이 바로 내리쬐고
여름에는 서늘-한 그늘이 넓게 드리워져서
손님들께서 식사하시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다는 것 말이에요 ^^
그런데 오늘은 웬일인지....
평소보다 그늘의 범위가 좁아져서
식판, 수저 위로 강한 햇빛이 바로 내리쬐게 되었고
식판과 수저가 너무 뜨거워서
손으로 쉽게 들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지 뭐에요 ㅠ_ㅠ
손님들께
조금이나마 열이 식은 수저를 드리기 위해
손가락 마디마디마다 수저를 끼우고 있는 휘연자매...^^
다행히도 식사하시는 곳엔
그늘이 잘 드리워져 있네요 ^^
"여기가 내 자리야~" 라고 하시면서
토요일마다 늘 바위를 식탁 삼아
서서 식사하시는 O성님...^^
< 사이좋게 >
다리 밑 -
선선한 바람이 부는 -
천 옆에서 -
두 분이 마주보고 앉아
도란도란... 상추쌈 식사를 하십니다 ^^
눈 오는 날에는 송이송이 어깨 위로 내려앉는 눈을 맞으며
비 오는 날에는 지붕이 되어주는 다리 밑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엔
선선한 그늘 밑에서 여름향기 맡으며 식사하는 것.....
바하밥집에서 가능하다지요~? ^^ㅎㅎ
아직 이 멋진 경험을 해보지 못하신 분!!!!
바하밥집으로 어서 오세요~~~~~~^^
나들목교회 청년부 은경결과 함께
우리의 발 밑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다리밑 이야기
멀지않은, 아주 가까운 우리 이웃들의
소외, 가난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듣던 중에
눈물을 또르르 흘리던 자매의 모습이...
잊혀지지않습니다 -
곪고, 썩고, 깨어진 것들이 너무나도 크고 거대해보여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보이는...
나도 모르게 위축되거나
포기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게 만드는
이 세상의 어두운 모습들.....
작은 손짓이나마,
포기않고,
그 가운데로 손 내미는 우리가 되기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마땅히 해내고,
그로인한 작은 변화들을 맛보는 축복을 경험하기를...
기도합니다^^
![]()
.
.
.
.
평소보다 그늘의 범위가 좁아지는 바람에
뜨거워졌던 식판과 수저들....
당연한 것인줄로만 알았던 것들 . . . .
그래서 어느새 더 이상 감사하지 않게 되었던 것들.
그 모든 것들은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매일 매일 감사할 수밖에 없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그늘뿐만 아니라 -
우리 주변에, 나의 주변에
나도 모르게 당연시하고 있는 수많은 것들이 있음을...
그래서 더 이상 감사하지 않게 된
많은 것들이 있음을
돌아보게 됩니다.
너무나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속의 우리.
조금만 멈춰서서
천천히 둘러보면
우리의 매 순간을 '음미'하면 ------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매일매일.
기뻐하지 않을 수 없는 매순간임을....
또 깨닫습니다...^^
삶을 음미하는 법을
잊지않기를 -
시간이 흐를 수록 더욱 깨닫고, 알게 되어,
주어진 삶을 잘 만끽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이 삶의 풍성함을 누리는 것이
우리의 주변으로
곳곳으로 흘러들어가
더불어 함께 삶의 풍성함을 누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기를 ----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
여러분께서도 함께 기도해주세요....^^
'바하밥집 급식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6월 2째주 급식후기 (0) | 2014.06.20 |
|---|---|
| 6월 1째주 급식후기 (0) | 2014.06.17 |
| 5월 4째주 급식후기 (0) | 2014.06.03 |
| 5월 3째주 급식후기 (0) | 2014.05.23 |
| 5월 2째주 급식후기 (0) | 201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