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목요일 : 인정란(조리봉사), 공은옥(조리봉사), 이시내, 배경민, 이은솔, 김지영, 황혜영, 장준호, 박상준, 제수정, 김재환, 박지현, 강창대, 예수마을교회 2명(김현빈, 허소아) 대광고 5명
한 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 ![]()
![]()
고3이 된 대광고 친구들
"으이구, 촌스럽게 브이 말고
다른 포즈 좀 지어봐."
라고 했더니 서로 업고 업히고 난리가 났네요
ㅋㅋㅋㅋ
매 주 밥집에 우르르 몰려와
시끌벅쩍 낄낄낄낄 떠들다가도
할 일이 생기면 알아서 척척척 해내던
귀엽고 기특한 친구들....
(귀여운 건 주관적인 의견일 수가 있음)
이제 고3이 되어 예전과 같이 자주 볼 수 없게 되었어요..

영영 못보게 된 것도 아닌데
괜시리 마음이 허전하네요...^^
< 하얀 개 이야기 >
오늘은 손님 한 분께서
하얀 개 한마리를 데리고 오셨습니다 :-)
천막과 멀리 떨어진 곳에 개를 묶어두시고는
홀로 식사를 하러 들어가셨어요.
그 개는 하염없이 주인인 아저씨를
애달픈 표정으로, 불쌍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지요.
쓰담쓰담~
착하지 이쁘다~ 달래보아도
아저씨만 하염없이 기다리며 울던 하얀개...
식사를 다 하고 나오신 손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오늘은 어쩐일로 개를 데리고 오셨네요~?"
"아, 네 그게...."
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
.
집 근처 보신탕 집에
갓 새끼를 낳은 이 하얀 개가
새끼들과 같이 죽을 위기에 처해있었다고 해요.
이제 막 세상에 나와 눈도 뜨지 못한 새끼들과 같이..
곧 죽게 될 하얀개가 너무 불쌍한 나머지
돈을 지불하고 개를 데리고 나오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돈이 없으셨다고 해요....
그래서 다급히 PC방으로 달려가
인터넷에 이러한 사연을 올렸더니
이 하얀개의 사정을 딱하게 여기신 어떤 분께서
대신 돈을 지불해 주셨고 -
개는 새끼들과 같이 구출(!)
이 개를 잘 키울 수 있는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아저씨께서 잠시 돌보고 계신거라고 하더군요 ^^
곧 죽을 위기에 처한 생명을
마음으로만 불쌍히 여긴 것을 넘어서서
행동으로 옮겨 살려낸 아저씨의 멋진 용기.
그리고
자신의 힘들고, 어려운 환경과 상황을 넘어서서
다른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 도운
그 분의 아름다운 마음이...
아직까지도 저의 마음을 적시고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급식 후기에
생명이 또 다른 생명을 낳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는 바하밥집이 되기를...
또 그러한 일들이 끊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적어 놓았었는데....
이 일도 생명이 또 다른 생명을 낳게되는 '그 일'의
한 부분일까나요....^^
괜시리 눈물이 핑 도네요.. ㅎㅎ
멋진 손님들께 걸맞는
멋지구리한 밥집이 되도록(!)
더 애쓰겠습니다 :-)
나의 삶
너의 삶
우리의 삶
모두에 관심을 두고
서로서로 돌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을...
더더욱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주세요(!)
마음으로, 행동으로,
또 기도로..... ^^
'바하밥집 급식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40304 화요급식 후기 (0) | 2014.03.06 |
|---|---|
| 20140301 토요급식 후기 (0) | 2014.03.04 |
| 20140225 화요급식 후기 (0) | 2014.02.28 |
| 20140220 목요일 / 20140222 토요일 급식후기 (0) | 2014.02.25 |
| 20140218 화요급식후기 (0) | 2014.02.20 |